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최상재, 이하 언론노조)는 이명박 대통령에게 언론관계법 개정 문제를 논의할 원탁대화를 공식 제안했다고 5일 밝혔다.
언론노조는 대화 참석 예정자는 최상재 언론노조 위원장, 김경호 한국기자협회 회장, 김영희 한국PD협회 회장, 이재명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회장이며 청와대에 20일까지 회신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언론노조는 “2003년 4월 서동구 전 경향신문 기자가 KBS 사장에 선임되자 언론노조는 퇴진투쟁을 전개한 적이 있으며 이에 대해 언론노조와 노무현 전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5인 대표 회의를 갖고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한 전례가 있다”며 “이명박 대통령도 최근 논란이 ‘언론인과 원탁대화’를 거절할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SBS 주최의 ‘대통령과 대화’에 출연해 방송법 개정이 정권 차원의 언론장악 의도가 아니라면서 진지한 토론과 대화가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