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는 지난달 30일까지 사장 공모를 마감했다. 사장 후보 등록자는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OBS는 이번주까지 ‘대표이사 후보 추천위원회(사장 추천위원회)’를 구성, 다음주 초 1명의 후보를 12일 열리는 주주총회에 추천할 방침이다. 사추위는 시민단체 등 1명, 사외이사 1명, 이사 등 5명으로 구성된다. 앞서 이사회 이사들은 사추위의 구성을 이사회 의장에게 일임했다.
OBS는 지난달 21일 주철환 사장이 이사회에서 공식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이튿날 ‘OBS 대표이사 사장 공모’ 공고를 냈으며 △지상파방송 최고경영자로서 경영역량과 경험이 풍부한 자 △방송통신융합시대와 뉴미디어에 대한 비전과 식견을 가진 자 △방송의 공익성과 공공성을 실현할 역량을 가진 자를 대표이사로 모신다고 밝혔다.
한편 OBS가 사장 공모 등록자들에 대한 신상과 등록자 수 등을 철저히 비밀에 부치면서 OBS 사장 후보 추천이 밀실에서 이뤄지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실제로 사내에서도 이같은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OBS 한 관계자는 “공모를 거치는 것이라면 공개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면서 “공모가 투명하게 이뤄지도록 지원자 수와 사추위 구성 멤버 등을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