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YTN 구본홍 사장이 2일 오전 7시30분 YTN 사옥 후문에서 고개를 숙이고 눈을 감은 채, 부·팀장 인사와 19명 고소 사태와 관련한 조합원들의 질문을 듣고 있다. | ||
YTN 노조(위원장 노종면)의 ‘공정방송 사수 투쟁’이 2일 2백일을 맞은 가운데, 사측이 여론을 무시한 인사 등을 단행해 노조의 반발을 사고 있다.
사측은 지난달 30일 보도국 김익진 취재부국장 직무대행을 비롯해 14명의 부·팀장 인사를 단행했다. YTN 앵커들의 ‘블랙투쟁’ 등을 막아 논란을 야기했던 앵커팀장이 보도국에 복귀하는가 하면 정치, 사회, 편집 등 일부 요직 부장들은 유임됐다.
노조는 ‘노조-보도국장’ 간 보도국 정상화와 관련한 합의 정신에 위배된다며 강력 항의했다. 노조는 이날 오전 7시50분 서울 남대문로 19층 보도국에서 비상총회를 열고 부·팀장 인사에 대해 불만을 제기했다.
한 조합원은 “정영근 보도국장이 낸 인사가 아니다. 어떻게 보아도 구본홍씨가 낸 편의주의적 인사”라고 꼬집었다. 다른 조합원은 “이것이 정 국장이 말한 일 중심의 인사인가”라고 반문한 뒤 “YTN은 재승인 이전에 망가지게 될 것”이라고 토로했다. 일부에서는 유임된 인사들에 대해서도 노조와의 합의를 무시한 태도라며 문제를 지적했다.
앞서 사측은 지난달 23일 ‘업무방해’ 혐의로 조합원 19명을 고소해 파장을 일으키기도 했다. 사측은 노조가 구본홍 사장의 보도국장 선임 과정에 반발, 지난 1월 16~18일 사흘간 사장실 점거 농성을 벌였던 것에 대해 고소를 감행했다. 피고소인 19명은 지난해 처음 고소를 당한 12명 중 1명을 뺀 11명과 이번에 새로 추가된 8명이다.
![]() |
||
| ▲ YTN 노조 조합원들이 2일 서울 남대문로 YTN 사옥 19층 보도국에서 비상총회를 갖고 “정치권의 허수아비 부팀장은 각성하라”등의 구호를 외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