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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노조의 부당징계 철회를 위한 제작거부 이틀째인 23일 KBS기자협회와 KBS PD협회 회원 5백여명이 서울 여의도 KBS 본관 민주광장에서 열린 규탄집회 도중 구호를 외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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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휴가 투쟁' 이틀째인 23일 KBS기자협회(회장 민필규)와 KBS PD협회(회장 김덕재)는 서울 여의도 KBS 본관 ‘민주광장’에서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당 징계 철회를 위한 규탄집회를 열었다.
이번 집회는 젊은 기자, PD들의 율동과 한국PD연합회의 지지 방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활기차게 이어졌다.
한국PD연합회(회장 김영희)는 김영희 회장과 각 소속 협회장 등 5명이 집회에 참석, KBS노조의 집단 휴가 투쟁을 지지하며 징계 철회 때까지 함께 싸우겠다는 뜻을 밝혔다.
PD연합회는 23일 오전까지 전국적으로 실시한 KBS 부당징계 철회 촉구 서명에 7백70명의 PD가 참여했으며 2천여명의 회원이 전원 참여할 때까지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접수된 서명자 명단은 이날 오전 KBS 이병순 사장실에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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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기자협회와 PD협회의 연합 집회 도중 후배 기자.PD들의 율동에 맞춰 춤을 추는 선배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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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필규 KBS 기자협회 회장은 “강고하게 연대해 투쟁하고 있는 우리 기자, PD들을 보니 자랑스럽고 감격스럽다”며 “보도본부의 집단휴가투쟁은 성공적으로 치러지고 있으며 사측도 대화를 원하는 지경이 됐다”고 말했다.
민필규 회장은 “연휴 기간 흔들리지 않도록 기자협회는 비대위 체제를 유지하면서 이후에도 강력한 대오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덕재 KBS PD협회 회장은 “이병순 사장이 벌벌 떨고 있을 정도로 우리는 이미 승리했다”면서도 “부당징계가 완전 철회될 때까지, KBS가 제대로 된 공영방송으로 바로설 수 있을 때까지 싸움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발언에 나선 한 PD는 “노조는 우리 조합원의 간절한 소망을 담아 징계 완전 철회를 이끌어내달라”며 “소망이 좌절된다면 우리의 노조에 대한 지지는 뜨거운 분노가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KBS노조는 이날 자정을 기해 집단휴가 투쟁을 마치고 연휴가 끝난 28일부터 무기한 연장근로 거부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매일 정오에는 민주광장에서 규탄집회가 이어진다.
한편 사측은 비공식 경로를 통해 “징계자들의 이사회 방해 행위 사과를 전제로 한 징계 경감”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