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IN은 20일 BBK 김경준 씨의 ‘검찰 회유’ 메모 보도에 대한 법원 판결에 대해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5부(부장 한호형)는 14일 2007년 대선 당시 BBK 사건 수사 검사들이 시사IN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대해 “시사IN과 기사를 작성한 기자는 실명이 노출된 최재경 당시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현 대검 수사기획관)과 김기동 부부장에게 각 1천만원, 나머지 검사 8명에게 각 2백만원 등 총 3천6백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시사IN은 “김경준씨의 메모는 언론으로서 당연히 보도할 의무가 있었고 국민들이 알아야 할 중대한 주제였다”며 “언론자유에 대한 침해적 요소가 다분하다”고 말했다. 또한 “사인(私人)에 대한 명예훼손을 적용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