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YTN 노조 정영근 보도국장에 대화 제안

재승인 문제 핵심인 보도국 정상화 논의

곽선미 기자  2009.01.19 14:04:59

기사프린트

YTN 노조(위원장 노종면)가 19일 정영근 보도국장에게 대화를 공식 제안했다.

노조는 이날 오전 사내 공지를 통해 공식 제안문을 내고 “재승인 문제 해결의 핵심 고리라고 할 수 있는 보도국 정상화를 위해 정영근 국장과 무조건적인 대화를 제안 한다”며 “정 국장과 향후 보도국 운영에 관해 합의를 이룬다면 노조는 즉각 인사 불복종 투쟁을 해소할 용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합의가 실제로 이행될 경우 노조는 보도국 정상화에 누구보다 앞장 설 것이며 새 보도국장이 권위와 책임으로 보도국을 운영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할 방침”이라면서 “이는 보도국장이 누가 되느냐보다 보도국이 어떻게 운영되느냐가 우리에게 더 절실한 문제라는 판단에서 비롯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조는 “회사는 하루라도 빨리 재승인 심사 요청 서류를 방송통신위원회에 제출하는 것이 재승인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된다는 입장으로 조기 결단을 내렸다”며 “가급적 오늘 중으로 합의가 이뤄져 예정된 일정대로 심사 요구가 제출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보도국장 선거 배경에 대해 노조는 “조합은 회사의 존망에 관한 전 구성원과 가족들의 우려에 대한 진정한 이해를 바탕으로 보도국장 선거를 제안했었다”며 “노사 양측은 (지난해 12월 말) 4가지 전제 조건을 서로 주고받으며 보도국장 선거 합의를 이뤘다”고 언급했다.

노조는 “당시 노조 내부에서는 상당한 논란이 일었으나 집행부는 반대 여론을 무마하며 대승적 결단으로 선거를 제안했다”면서 “그러나 안타깝게도 선거를 원만히 치르고도 애초의 합의정신이 묵살됨으로써 회사는 혼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종면 노조위원장과 정영근 보도국장의 대화는 오늘 중 열릴 것으로 보인다. 15명 가량의 인사 불복종자들은 대화 결과를 지켜본 뒤 행동 방침을 정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