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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8% 인상, 단협안 수정 요구"

YTN 노사 임단협 돌입

곽선미 기자  2009.01.15 15: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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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노사는 14일 임금 및 보충 단체협상을 시작했다.

노조는 조상헌 전 노조 사무국장과 이현직 전 노조 수석부위원장을 교섭위원으로 선정, 14일부터 실무협상에 들어갔다. 양측은 지난 7일 상견례를 갖고 교섭 일정을 조율했다.

그동안 사측은 노종면 노조위원장과 권석재 사무국장이 해고자 신분이라는 이유로 협상 파트너로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취했다. 이에 노조가 교섭위원을 조정하면서 협상이 열리게 됐다.

노조는 임금 8% 인상과 수당 및 단협의 일부 조항을 수정하는 안을 요구했다. 2년에 한번 열리는 단체협상은 올해에는 해당되지 않으나 노조가 임금피크제와 공방위 관련 조항의 수정을 위해 보충 단체협상을 제안한 상태다.

이는 지난해 11월 초 노조가 사측에 요구안을 전달할 당시 이미 제시된 내용들이다.

그러나 사측은 이번 협상에서 경기침체 등을 거론하며 임금 인상은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까지 단체협상이 유효함으로 보충 단체협상도 할 수 없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상헌 교섭위원은 "14일 1차 협상에서 양측의 의견 차가 크다는 것을 절감했다"며 "그러나 현실적인 안을 가지고 2차 교섭을 하기로 한 만큼 긍정적 결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차 교섭은 오는 22일 오후 2시 17층 소회의실에서 열린다.

한편 YTN은 통상적으로 11월 말 혹은 12월 초 임단협을 시작해 연내에 마무리하고 새해 1월1일부터 이를 적용해왔으나 노조의 구본홍 사장 퇴진 투쟁 등 YTN 사태가 장기화되며 임단협이 미뤄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