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공익사업본부장, 내부 인사 임명하라"

코바코 노조 성명

곽선미 기자  2009.01.15 14:46:17

기사프린트

한국방송광고공사 노조(위원장 함현호)는 14일 성명을 내어 "공익사업본부장 마저 낙하산 인사로 채워 공사를 논공행상의 처리기구쯤으로 인식하는 우를 범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노조는 이날 '사장의 올바른 결정을 기대한다'는 제목의 성명에서 "공사 공익사업본부장 공모가 이제 사장의 최종 판단만을 남겨놓고 있다"며 "금번 공익사업본부장은 내부 인사로 선임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2008년 이후 진행된 경영진 공모에서 사장, 전무, 감사가 모두 외부인사로 도배되면서 본부장급 인사야 누가 된들 어떠하냐는 자조 섞인 목소리가 나온다"며 "그러나 조직에서 업무능력을 인정받은 내부인사가 적격인지, 수백명 대선 특보 중 하나인 외부인사가 적격인지는 지극히 상식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이런 빌미를 제공한 정권도 문제"라며 "겉으로는 공기업의 개혁과 자기혁신을 강조하면서 구시대적 낙하산 투하시도를 자행하는 행위들이 계속되면 이런 오판이 집적되어 정부와 정권에 대한 국민 신뢰도 더 이상 찾아볼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노조는 "진정으로 사장이 코바코라는 공적 조직에 애정과 믿음을 가지고 있다면 지금이 바로 현명하고 올바른 결정을 내릴 시기"라며 "그렇지 않을 경우 노사 대립과 파국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