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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민영화는 없다"

한나라당 안형환 의원 KBS노조 출범식서 밝혀
노조-사원행동 공동 집행부 구성 난항

장우성 기자  2009.01.08 13:2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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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일 서울 여의도 KBS 본관 '민주광장'에서 열린 제12대 노조 출범식에서 신임 중앙위원과 집행부원들이 '공영방송 사수 투쟁'이라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국회 문화관광체육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인 한나라당 안형환 의원이 “KBS 2TV 민영화는 없다”고 밝혔다.

KBS 기자 출신인 안형환 의원은 8일 서울 여의도 KBS 본관 ‘민주광장’에서 열린 KBS 제 12대 노동조합 출범식에 참석, “KBS 2TV 민영화는 없다. 정부 여당 내에서 거론된 바도 없으며 다채널 시대를 맞이해 공영방송이라는 청정지대는 반드시 지켜야 한다”며 “그 중심에 KBS의 위치가 확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형환 의원은 “누구라도 공영방송의 앞날을 가로막는다면 앞장서 반드시 KBS 2TV를 지켜내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강동구 노조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KBS의 미래와 직결되는 공영방송법, 미디어관련법 개정이 목전에 와있다”며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면 공영방송의 존립과 독립성이 흔들릴 수 있다”고 말했다.

강동구 위원장은 “5천명 조합원과 함께 미디어관련법 저지 투쟁에 나설 것이며 KBS를 권력과 자본에 예속시키려는 불순한 의도에 실제적으로 대응하는데 주력하겠다”고 했다.

그밖에 △방송의 비판 기능・제작 자율성 수호 △수신료 현실화 확보 △인위적 구조조정 반대 △방송노조협의회 등 대외활동 강화 △노조 선거 뒤 사내 분열 해소 등을 강조했다.

한편 KBS노조와 사원행동의 공동 집행부 구성은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최재훈 부위원장은 출범식에서 “KBS 모든 노동자가 12대 노조를 통해 반드시 하나 돼야 한다”며 “(강동구 위원장과의) 이 약속이 지켜지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6백여명의 조합원과 민주노동당 권영길 의원, 민주노총 진영옥 위원장 직무대행, MBC 박성제 노조위원장, SBS 심석태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이병순 KBS 사장도 출범식이 끝날 무렵 나타나 참석자들과 악수를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