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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하늘 수놓은 '언론장악 저지' 풍선

언론노조 총파업 11일째 목동.청계천.남산 등서 퍼포먼스

한국기자협회  2009.01.05 18:2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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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론노조 MBC본부를 중심으로 한 조합원 5백여명이 5일 오후 3시30분 서울 남산 팔각정 앞 광장에 모여 '언론장악 저지'  '재벌방송 반대' 구호를 새긴 풍선을 일제히 하늘로 날려보내고 있다.  
 
‘언론장악 저지’를 아로새긴 풍선이 서울 하늘을 수놓았다.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최상재, 이하 언론노조) 소속 조합원들은 총파업 11일째를 맞은 5일 서울 목동 CBS 앞 광장과 서울 청계광장, 남산 팔각정 광장에서 ‘언론장악 저지’ ‘재벌 방송 반대’ 등의 구호를 새긴 형형색색의 풍선을 날려 보내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CBS지부와 SBS본부 중심으로 모인 언론노조 조합원들은 오전 11시30분 CBS 광장에 모여 한나라당의 언론관련법 강행 처리에 반대하는 내용의 구호가 담긴 풍선을 일제히 날려 보냈다.

12시 청계광장에서도 경향신문, 서울신문, 한겨레, 한국방송광고공사, 헤럴드미디어 지부 등을 중심으로 ‘풍선 날려보내기’ 퍼포먼스는 계속됐다.

이어 MBC본부를 주축으로 한 조합원 5백여명은 오후 3시 30분 남산 팔각정 앞 광장에 모여 1천여개의 풍선을 띄웠다. 남산 퍼포먼스에는 행정부공무원노동조합 간부들이 참석해 언론노조의 총파업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날 부산과 대구에서는 해당지역 조합원과 시민단체 회원이 참여한 가운데 언론 7대악법 저지를 위한 결의대회와 거리 선전전이 열렸다.

민주노총, 참여연대 등 40여개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민생민주국민회의 소속 회원 20여명은 서울 여의도 KBS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KBS의 언론관련법 보도를 비판했다. 이들은 보신각 타종 중계 논란 등 최근 KBS 보도가 정권 친화적으로 변질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언론노조는 6일부터 국회 회기가 끝나는 8일까지를 ‘집중 투쟁’ 기간으로 정하고 대규모 집회와 촛불집회를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