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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은 조직문화 혁신 원년"

한겨레 고광헌 사장 신년사

김성후 기자  2009.01.02 17: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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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겨레 고광헌 사장  
 
한겨레 고광헌 사장은 ‘뉴미디어’와 ‘체질 개선’을 2009년 키워드로 내놨다.

고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의 위기가 끝난다 해도 종이신문을 중심으로 한 미디어는 경쟁력을 갖기가 어려울 수밖에 없다”면서 “우리 스스로 집단적 지혜와 힘을 모아 뉴미디어 시대를 앞장서 열어가자”고 밝혔다.

이어 “뉴미디어 부문에 인력과 자금을 투입하겠다”면서 “2년 뒤, 3년 뒤를 내다보고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들을 만들어 한겨레의 수익구조를 다변화하겠다”고 말했다.

고 사장은 이와 함께 “한겨레의 고질적 문제들을 반드시 고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인력 재배치, 조직별 개인별 평가를 근거로 한 차등보상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고 사장은 “올해를 사업구조와 조직문화를 혁신하는 원년을 만들어 지속가능 경영의 토대를 구축하겠다”면서 “과학적인 직무 분석을 거쳐 조직을 회사의 비전과 전략에 맞게 재설계하고 인력을 재배치하겠다”고 말했다.

고 사장은 “한겨레의 지난 20여년은 ‘고난의 행군’의 연속이었다”면서 “한겨레가 정치권력과 경제권력의 탄압과 회유에 굴하지 않고 언론의 정도를 걸은 것, 또 족벌신문과 재벌신문인 조중동에 맞서 여론시장에서 한축으로 당당히 자리잡은 것. 이 모든 것은 한겨레 공동체의 열정과 노력,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