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뉴미디어 투자 늘려갈 것"

한국경제신문 신상민 사장 신년사

민왕기 기자  2009.01.02 17:10:44

기사프린트


   
 
  ▲ 한국경제 신상민 사장  
 
한국경제신문 신상민 사장은 2일 신년사에서 “시장을 선점하고 개척하는 데 있어서 방송, 인터넷 등 뉴미디어는 어떤 의미에서 신문보다 더 중요할 수 있다”며 “회사는 이 분야에 대한 투자를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 사장은 이날 “올해 어렵다 어렵다 하는데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인류 역사상 어렵지 않은 해는 한번도 없었다. 어렵기 때문에 어려운 것이 아니고 의지가 없어서 어려운 것”이라며 노사간 혼연일체를 강조했다.

또한 “아직 법률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진 않았지만 신문·방송 겸영 규제가 풀릴 것이고 많은 신문사들이 어떤 형식으로든 방송산업 진출을 확대하고 인터넷에도 더 많은 투자를 할 것”이라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효율적인 결합, 새로운 뉴스 플랫폼 개발 등 한국경제미디어그룹 산하 매체간 협업체제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 사장은 “우리는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CI를 개편하고 신문 디자인을 혁신했다”며 “CI개편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며 국내 최고의 종합경제미디어그룹의 위치를 확고히 다져나가자”고 말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이다.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08년은 참 어려운 해였습니다. 대다수 신문사가 상당 폭의 적자를 냈습니다. 다행히 우리는 그런대로 괜찮은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노사는 최근 여러분 봉급을 동결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올해 어려움이 닥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미안하게 생각하고 고맙게 생각합니다.

우리 회사에 노와 사가 따로 있겠습니까만 회사 발전을 위해 뜻을 모았다는 점에서 굉장히 의미 있는 일입니다. 거듭 미안하고 고맙게 생각합니다. 바로 이런 마음가짐으로 한 해를 잘 헤쳐나갈 것을 우리 마음 속으로 다짐합시다.

올해 어렵다 어렵다 하는데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인류 역사상 어렵지 않은 해는 한 번도 없었습니다. 하기 나름이고, 어렵기 때문에 어려운 것이 아니고 의지가 없어서 어려운 것입니다. 어려움 앞에서 회사가 무너지고 좌초하는 것은 혼연일체가 되는 마음가짐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어려워도 헤쳐나갈 길은 반드시 있고, 그런 점에서 우리 한 번 열심히 해 봅시다.

그리고 올해는 경제적인 어려움은 차치하고, 미디어 산업에도 많은 변화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아직 (법률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진 않았지만 신문 방송 겸영 규제가 풀릴 것이고, 많은 신문사들이 어떤 형식으로든 방송산업 진출을 확대하고 인터넷에도 더 많은 투자를 할 것입니다.

시장을 선점하고 개척하는데 있어서 방송 인터넷 등 뉴미디어는 어떤 의미에서는 신문보다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회사는 이 분야에 대한 투자를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우리가 보유한 각종 미디어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효율적인 결합, 새로운 뉴스 플랫폼 개발 등 한국경제미디어그룹 산하 매체 간 협업체제를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우리는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CI를 개편하고 신문 디자인을 혁신했습니다. 독자와 광고주의 반응은 매우 좋습니다. 우리는 CI 개편을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아야 합니다. CI 개편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입니다. 국내 최고의 종합경제미디어그룹의 위치를 확고히 다져 나갑니다.

아무리 어려워도 각자가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고 지혜를 모은다면 우리는 이길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잘해 봅시다.

한국경제신문 신상민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