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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중 위원장 "미디어 산업 혁신"

"매체간 겸영 허용・소유 규제 완화・민영미디어렙" 강조

장우성 기자  2008.12.31 18:4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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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31일 밝힌 송년사와 신년사에서 규제 완화 등 “미디어 산업 혁신”에 강한 의지를 밝혔다.

최시중 위원장은 신년사에서 “새해 방송통신 정책의 목표를 경제위기 극복과 방송통신 강국 구현에 두고 있다”며 “이를 위해 미디어 산업을 혁신하는데 각별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올해를 ‘미디어산업 혁신의 원년’으로 삼고자 한다”며 “매체 간 겸영을 허용하고 소유규제를 완화해 세계적 미디어 그룹이 출현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독점화된 방송광고시장에도 경쟁을 도입해 활력을 불어 넣겠다”며 민영미디어렙 도입 의지를 다시 확인했다.

최 위원장은 송년사에서도 “각종 규제를 줄여 미디어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려고 한다”며 “방송사업의 소유 겸영 규제를 풀어 대기업이 방송시장에 진출할 길을 열었다. 매체 간 겸영도 여론을 들어 해법을 찾아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IPTV에 대해서도 여러 차례 언급하면서 “4년 여 넘게 끌어온 논쟁을 끊고 IPTV 상용서비스를 이끌어 냈다”며 “IPTV로 제공되는 교육 프로그램은 사교육비를 줄이고 지역간 교육격차를 좁히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했다.

새해의 화두로는 “시대정신에 맞춰 함께 전진하자”는 뜻인 ‘여시구진(與時俱進)’을 던지면서 “새 정부 출범 2년에 접어든 지금, 변화를 통한 창의적 발상으로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 가야 한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송년사에서는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는 뜻의 ‘마부위침(磨斧爲針)’이라는 한자성어를 인용하며 “아무리 힘들어도 포기하지만 않으면 목표를 이룰 수 있다. 우리에게 주어진 방송 통신 선진화의 역사를 우리 손으로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