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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열린 언론노조 총파업 출정대회에서 최상재 위원장, 김순기 부위원장, 박성제 MBC본부장 등이 언론 7대 악법의 이름이 박힌 얼음을 망치로 깨는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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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최상재, 이하 언론노조)은 26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총파업 출정대회를 열고 한나라당이 언론 7대 악법을 통과시킬 경우 정권 퇴진 운동에 나서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영하의 매서운 날씨 속에 3시간 가까이 진행된 이날 출정대회에는 언론노조 MBC본부와 지역 MBC지부 조합원 2천명 등 언론노조 소속 조합원 3천여 명과 함께 민주노총․각 정당 및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참여, 한나라당의 언론 7대 악법 통과 강행 방침을 규탄했다.
언론노조 최상재 위원장은 이날 대회에서 “언론노동자들의 강력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은 언론악법을 통과시키려 하고 있다”며 “만약 국민의 반대를 무시한다면 다같이 정권 퇴진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대회에는 정당에서 정범구 민주당 대외협력위원회 위원장,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 노회찬 진보신당 공동대표, 유원일 창조한국당 의원 등이, 노동계에서는 진영옥 민주노총 수석 부위원장, 정갑득 금속노조 위원장이 참여해 언론노조의 총파업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정범구 위원장은 “민주당이 욕도 많이 먹었지만 국민과 언론노동자들로부터 힘을 얻어 투쟁에 나섰다”며 “29일 새벽에 한나라당이 강행 처리할 것이 예측된다. 민주당 의원들이 막고 있지만 우리가 고립된 섬이 되지 않도록 밖에서 여러분들이 투쟁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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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론노조 총파업 출정대회에서 조합원들이 출정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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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사에 나선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은 “언론 7대 악법은 유신헌법을 제정하겠다는 것과 같다”며 “목숨을 걸고 싸운다면 반드시 이길 것이다”라고 말했다.
시민단체에서는 신학림 미디어행동 집행위원장 , 종교계에서는 전국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의 서일웅 목사가 참여해 연대사를 통해 언론악법 강행처리 중단을 촉구했다.
서일웅 목사는 “어둠의 세력은 햇빛 앞에서는 존재할 수 없다”며 “거짓은 아무리 포장해도 거짓이며 심판의 그날까지 여러분을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MBC 박성제 본부장, SBS 심석태 본부장, EBS 송대갑 본부장, CBS 나이영 지부장, YTN 노종면 지부장도 연단에 올라 언론노동자들의 단결 투쟁을 호소했다.
이 자리에서 CBS 나이영 지부장은 "오늘은 부분파업을 했지만 노조 중앙집행위에서 내년초 전면 제작거부 및 파업을 벌이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집회 참석자들은 출정대회의 마지막 순서로 7대 악법의 이름이 박힌 얼음 덩어리를 망치로 부수는 퍼포먼스를 갖고 한나라당사로 행진, 항의방문을 하려 했으나 물대포를 동원한 경찰이 막아서 30분 간 대치하다 자진 해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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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정대회를 마친 언론노조 조합원들이 여의도 한나라당사 앞으로 행진, 출동한 경찰들과 대치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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