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D연합회(회장 김영희)는 26일 성명을 내고 “언론노조의 총파업을 지지하며 굳건히 연대하겠다”고 밝혔다.
PD연합회는 이날 ‘언론노조 총파업은 언론노동자들의 정당한 항거다’라는 제하의 성명을 통해 “산별노조로 뭉친 이후 최초의 총파업이요, 민영방송 노동자들 또한 최초로 파업투쟁에 나섰다”면서 “이 나라 언론을 송두리째 손아귀에 움켜쥐려는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권의 헛된 욕심을 분쇄하기 위해서다”라고 주장했다.
PD연합회는 “언론노동자들의 총파업 투쟁이 기필코 승리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국민들이 이미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권의 언론장악 야욕을 꿰뚫어보고 언론노동자들의 총파업에 뜨거운 지지와 격려를 보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PD연합회는 “‘재벌방송’과 ‘조중동방송’이 생겨난다면 권력을 감시·견제해야 할 언론 본연의 기능은 사라지고 ‘국민’을 돈벌이 대상으로만 바라보는 미디어환경에서 품격을 유지해왔던 지상파방송마저 프로그램 질이 급격히 악화될 것”이라며 “다양성과 공공성이 숨 쉬어야 할 방송환경은 황폐화 된다”고 지적했다.
PD연합회는 “MBC와 SBS, EBS, CBS에서 솟구친 총파업의 불길은 한나라당이 ‘언론장악7대악법’을 폐기하지 않는 한 더 많은 신문, 인터넷 등 전 언론계로 번져갈 것”이라며 “한나라당이 끝내 법안 처리를 강행하면 1997년 겪었던 범국민적 저항을 다시 겪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