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 소속 목회자 1백35명은 26일 조‧중‧동과 대기업의 방송 진출에 대해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는 그간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이후 일련의 언론 정책을 지켜보면서 한 사회의 공기인 언론에 대한 현 정부와 여당의 태도에 큰 문제가 있음을 걱정스럽게 지켜보아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이어 “최근 한나라당이 입법예고한 소위 언론 장악 7대 악법의 내용은 우리가 그동안 우려했던 것들이 명백한 현실로 들어난 것”이라며 “겉모양은 ‘규제 완화’와 ‘미디어산업 활성화’라는 그럴듯한 명문으로 포장되어 있지만 그 내용은 신문과 방송의 겸영금지를 폐지해 이미 많은 국민들에게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는 수구 족벌언론의 조중동의 방송 참여를 허용하고, 현 방송법에 금지되어 있는 재벌의 방송 참여를 열어주는 것이 아니겠냐”고 강조했다.
이들은 “진지한 논의조차 없이 잘못된 언론 정책을 힘으로 밀어붙있다”며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눈과 귀를 봉쇄당한다면 우리 모두가 희생자와 피해자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