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대기업(62%)·신문사(63%) 방송뉴스 진출 반대

기협·PD협·미디어오늘 국민여론조사

장우성 기자  2008.12.24 14:08:34

기사프린트



   
   

   
   


“YTN사태 해결방안은 구본홍 사퇴” 65%


대기업과 신문사의 방송 진출을 반대하는 국민 여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기자협회, 한국프로듀서연합회, 미디어오늘이 공동으로 진행한 언론 현안에 대한 국민 여론조사 결과, 대기업이 방송사를 소유하고 방송뉴스를 하도록 허용하는 데 대해 응답자의 62.4%가 반대(적극 반대 34.4%, 다소 반대 28.0%)했다. 찬성은 21.6%(적극 찬성 6.4%, 다소 찬성 15.2%)였다. “모르겠다”는 16.0%였다.

신문사의 방송사 소유와 방송뉴스 진출에 대해서는 63.1%(적극 반대 32.3%, 다소 반대 30.8%)가 반대했으며 찬성은 18.4%(적극 찬성 4.6%, 다소 찬성 13.8%)에 그쳤다. 18.5%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대기업의 방송뉴스 진출을 반대하는 이유로는 “비판기능이 사라지고 뉴스의 공정성이 약해질 것”이 61.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민보다 재벌과 기득권층을 위한 뉴스가 많아질 것“(20.8%), ”지역방송·신문이 약화돼 다양한 여론형성이 어려워질 것”(14.1%)의 순이었다.

찬성 이유는 “뉴스가 공정해져 알권리가 더 많이 보장될 것”(37.7%), “방송 산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29.8%), “방송매체가 많아져 방송뉴스가 더욱 다양해질 것”(21.5%)의 순으로 나타났다.



   
   
신문사의 방송뉴스 진출을 반대하는 이유로는 “특정 신문의 영향력이 커져 다양한 여론형성이 어려워질 것”(40.2%), “특정 정치세력에 대한 비판이 사라져 뉴스의 공정성이 약해질 것”(39.2%), “서민보다 재벌과 기득권층을 위한 뉴스가 많아질 것”(14.9%)이 꼽혔다.

찬성 이유는 “방송뉴스가 공정해져 알권리가 더 많이 보장될 것”(42.8%)이란 응답이 가장 많았다. 그밖에 “방송뉴스가 더욱 다양해질 것”(28.4%), “신문사의 경영개선에 도움”(24.5%) 등의 의견도 나왔다.

언론기관의 대통령 측근 임명에 대해서도 반대가 86.2%로 부정적 여론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찬성은 9.8%에 그쳤다. “모르겠다”는 응답은 4.0%였다.

YTN 해결 방안으로는 “구본홍 사장의 사퇴”가 65.2%를 기록했으며 12.2%는 YTN 노조가 사장 반대 투쟁을 중단해야 한다고 답했다. “모르겠다”는 17.2%였다.

“지난 정부에 비해 언론자유가 위축됐다”는 응답은 64.1%에 이르렀으며 “신장됐다”는 의견은 7.1%였다.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의 주요 지지지역인 영남권에서도 부정적 의견이 높았다. 대구·경북권 응답자는 66.5%, 부산·경남권은 67.5%가 언론자유가 위축됐다고 답했다.

이 조사는 전국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12월18일부터 30일까지 전화면접을 통해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