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시민단체, 언론사 '상 퍼주기' 관행 비난

김창남 기자  2008.12.11 15:58:58

기사프린트

경남민주언론시민연합 등 10개 시민단체는 9일 성명을 통해 돈을 매개로 한 언론사와 언론단체들의 ‘상 퍼주기’ 실태를 비난했다.

이들 단체는 “한 언론사와 한국전문기자클럽이라는 생소한 이름의 언론단체가 주최한 ‘2008 존경받는 대한민국 CEO 상’은 전국 18명의 기초지자체장들에게 부문별 대상이 수여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며 “촛불집회를 강경 진압한 어청수 경찰청장에게 행정부문 대상을 수여했다는 사실은 얼마나 상의 값어치가 없는지 우회적으로 말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각종 ‘경영대상’은 돈만 주면 누구나 받을 수 있기에, 상에 대한 값어치나 객관성을 찾아보기 힘든 전형적인 언론사·언론단체들과 자치단체장과의 밀거래에 불과한 것”이라며 “지난해 경남에서 이미 행정정보공개신청을 통해서 확인한 자료에는 자치단체가 접수비 명목으로 건당 최소 330만 원에서 최고 2200만 원에 이르는 돈을 주관사에 지불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김창남 기자 kimcn@journalis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