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는 사내복지기금 지출규모를 30% 이상 늘리는 한편, 사용 용도도 사원들이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는 ‘선택적 복지제도’를 도입기로 했다.
조선 노사는 5일 ‘선택적 복지제도 도입’에 대해 합의하고 이르면 내년부터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조선은 기존 도서문화 활동비를 위한 ‘웰빙카드’와 배우자 건강검진비, 생일케이크 쿠폰 등에 한정됐던 복지제도를 ‘복지카드’로 통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복지카드 안에서 사원들이 자유롭게 선택, 취미활동이나 가족여행 등 자신의 선호도에 따라 융통성 있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 약 4백23억 원 규모의 사내복지기금에서 발생하는 수익 중 매년 기금으로 적립되는 부문을 전액 복지기금으로 사용키로 했다.
지난 회계연도(2007년 10월~2008년 9월)의 경우 이자수입 20억4천6백83만 원 가운데 14억8천5백68만원이 복지기금으로 지출됐다. 나머지 5억6천만 원 가량은 기금으로 적립됐지만 이 부문이 내년부터는 복지기금으로 전환된다.
조선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사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복지제도를 확충했다”고 말했다.
김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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