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구본홍씨 서울지법에 나타나

6박7일 칩거 근무 풀고 사장실 밖 모습 드러내

곽선미 기자  2008.12.01 22:17:42

기사프린트


   
 
  ▲ YTN 구본홍 사장이 1일 오후 4시7분 간부 1명과 서울중앙지방법원 서문 입구에 나타났다. 그는 6박7일간 사장실에서 칩거 근무하다가 이날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YTN 구본홍 사장이 6박7일 칩거 근무 끝에 처음으로 사장실 바깥에 모습을 드러냈다.

구 사장은 1일 YTN 노조에 대한 ‘업무방해’ 가처분 1차 조정의 참석을 암시하며 사장실을 나온 뒤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나타났으나 심리에는 들어가지 않았다.

구 사장은 지난달 25일 오후 서울 남대문로 YTN 사옥 17층 사장실에 들어가 엿새 동안 칩거 근무를 벌였다.

그는 이날 오후 3시 “외부에서 중요한 일이 있다”며 사장실을 나섰으며 오후 4시7분 서울중앙지방법원 서관 입구에 이병균 총무국장과 함께 나타났다.

구 사장은 “오늘 참석해서 어떤 말을 할 것인가” “칩거 근무를 계속 벌일 것인가” 등 본보 기자의 질문에 “잘 모르겠다”며 즉답을 피한 뒤 법원 안으로 사라졌다.

그는 자취를 감춘 뒤 조정심리에 참석하지 않았으며 오후 10시 현재 YTN 사옥에도 나타나지 않고 있다.

한편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50부(재판장 이동명 부장판사)는 이날 YTN 사측이 노조에 제기한 ‘업무방해’ 가처분 신청에 대해 오는 4일 2차 조정을 열기로 결정했다.

양측은 1시간30여분간 열린 1차 조정심리에서 ‘업무방해 및 출근저지 투쟁’과 관련해 뜨거운 논박을 벌였으나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사 양측은 법원의 요청으로 자세한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조정에는 사측에서 김사모 상무이사, 김백 경영기획실장 직무대행, 김흥규 인사팀장이 나섰다. 노조에서는 노종면 노조위원장, 현덕수 전 노조위원장, 정유신 돌발영상 PD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