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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엄기영 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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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엄기영 사장은 창사 47주년을 하루 앞둔 1일 발표한 기념사에서 경영상 부딪힌 안팎의 어려운 상황을 강조하면서 “뉴스데스크, 일일연속극, 시트콤의 경쟁력 회복이 급선무”라고 밝혔다.
엄기영 사장은 기념사에서 내년 국내외 경제의 어두운 전망과 방송법 시행령 개정에 따른 대기업의 지상파방송・종합편성채널 진출 가능성, 정부의 신문방송겸영 확대 추진 및 헌법재판소의 코바코 광고독점 판매 헌법불합치 결정과 관련한 민영미디어렙 도입 움직임 등으로 MBC가 위기를 맞고 있다며 “이 위기를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MBC의 체질을 바꾸는 ‘창조적 혁신’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엄 사장은 ‘뉴스후’ ‘베토벤 바이러스’ ‘황금어장’ 등을 예로 들며 “변화된 시대에 맞는 새로운 프로그램 창작물을 만들어내야 한다”며 “경제적 효율, 공헌이익을 중요지표로 성과를 내는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보상을 강화하는 한편 효율은 낮으면서 비용은 높은 프로그램은 자리를 내어 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기간 프로그램인 뉴스데스크와 일일연속극, 시트콤의 경쟁력 회복이 급선무"라며 “경쟁력 회복을 위해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영 프로그램의 경쟁력 역시 언급하면서 “시청자 중심과 가치에 서지 않고 자의적인 취향과 분석으로 스스로 두터운 장벽을 쌓고 있지는 않은지 되돌아 봐야 한다”며 “공정성과 객관성을 갖추고 국민의 사랑을 받는 호소력 있는 매체로 거듭나야 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부문 이기주의 할거주의를 극복한 조직 재설계 △수익성・공익성이 부족한 사업, 행사, 업무의 폐지 △콘텐츠 활용과 IPTV 등 뉴미디어를 통한 수익원 창출 등을 제시했다.
한편 엄 사장은 “주변상황이 아무리 어렵더라도 우리의 소중한 가치인 공영방송은 지켜가겠다”며 “공영방송의 위상은 우리가 결코 양보할 수 없는 가치”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