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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학용 언론재단 신임이사장이 26일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사진=언론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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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언론재단 고학용 신임 이사장의 노사관과 언론재단의 정체성에 대한 언급이 눈길을 끌고 있다.
언론재단 고학용 이사장은 2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현대중공업의 예를 들며 노사화합을 강조하고 언론재단을 ‘정부가 세운 공익재단’이라고 정의했다.
고학용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현대중공업 노사는 노사간 충돌로 생산성이 떨어지고 회사 이미지가 실추되면 양측 모두가 손해만 볼 뿐이라는 평범한 진리를 터득해 올해로 13년째 대화와 타협으로 노사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며 노사의 상호 신뢰를 강조했다.
그러나 현대중공업 노조는 ‘어용노조’라는 일부의 비판을 받으며 민주노총에서 제명되기도 했다.
또한 고 이사장은 “한 가지 분명이 해둘 것이 있다. 우리 재단은 정부가 설립한 공익재단이며 설립목적도 자명하다”며 “그 취지와 목표를 지향하고 실천하는 범위 안에서 자율성과 독립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 언론계 인사는 “정부가 예산 승인권과 이사장 임명권을 갖고 있으나 언론재단은 한국기자협회․한국신문협회․한국방송협회 등 언론현업단체들이 중심이 된 자율성과 독립성이 더 중요한 가치”라며 “정부의 역할을 강조한 듯한 언급은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고 이사장은 최근 통합 논의가 일고 있는 언론재단의 위상에 대해서 “언론환경은 사회현상의 변화보다 훨씬 빠르게 진화, 발전하고 있다”며 “이런 추세에 부응하며 언론재단을 미디어 진흥의 중심에 올려놓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남보다 앞서가려는 각고의 노력을 부단히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