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8개 지방종합일간지로 구성된 전국지방신문협의회(회장 박기정 전남일보 사장·이하 전신협)와 연합뉴스 간 기사 전재료 인하를 둘러싼 협상이 사실상 결렬됐다.
전신협 관계자는 “17일 연합뉴스에서 수정안을 제시했지만 전신협의 기존 입장과 차이가 커 결렬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전신협은 20, 21일 양일간 경기도 화성에서 사장단 모임을 갖고 내년 1월부터 연합뉴스 전재를 중단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는 한편 올 연말까지 뉴시스 기사를 무료 사용키로 했다.
이 관계자는 “당분간 기사 공백을 막기 위해 뉴시스에 협력을 제안했고, 21일 뉴시스가 이를 받아들였다”면서 “그러나 연말 이후 뉴시스와의 관계는 각 회원사별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신협은 지난 7월 제3차 사장단 간담회에서 연합 전재료 30% 인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전체 회원사들이 연합 전재를 전면 중단하기로 합의했다.
이어 지난 9월 ‘제4차 사장단 간담회’에서 23개사 만장일치로 내년 1월부터 연합 전재를 중단키로 합의했으며 지난달 후속조치로 편집국장단 회의를 갖고 △1사 1부처 담당제 △회원사 간 이슈별 공동취재 △전신협 뉴스 담당 부장급 기자 선임 등 3개항을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