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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S 노조(위원장 나이영)가 25일 오후 3시 열린 임시이사회의 회의장 앞에서 연좌·피켓 시위를 벌이며 “이사회는 실권주 인수를 무리하게 추진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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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사장 이정식)가 25일 이사회를 열어 실권주 인수를 가결했으나 CBS 노조(위원장 나이영)가 이사회장 앞에서 피켓시위를 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CBS는 이날 오후 3시 서울 목동 CBS 사옥 5층에서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데일리노컷뉴스의 증자와 관련한 실권주 인수를 결정했다. 회사는 유상증자를 실시할 때 주주들이 정해진 날짜에 자신에게 배정된 유상 증자분을 인수하겠다는 청약을 하고 해당 금액을 납입하게 되는데, 청약 기일까지 납입을 하지 않으면 유상신주 인수권리가 상실되면서 실권주가 발생한다.
CBS 데일리노컷은 50억원 목표로 지분율에 따라 금액을 할당한 바 있으며 목표치를 채우지 못해 실권주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조합원 50여명은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회의장 입구에서 연좌·피켓시위 등을 벌이며 “실권주 인수를 무리하게 추진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노조는 “원칙적으로 증자 결정 자체를 반대하지만 실권주 인수를 하더라도 선결과제로 △인적 쇄신 △조직개편 △경영쇄신책 등을 회사가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이사들은 이사회장 뒷문으로 오후 3시까지 회의장에 입실, 토론을 통해 실권주 인수안을 통과시켰다. 다만 이사들은 노조의 주장을 일부 받아들여 회사 측이 향후 열리는 이사회에서 경영쇄신안 등 대책 수립 내용을 밝힐 것을 결정했다.
이에 앞서 CBS 노조는 지난달 17·21일 각각 성명을 통해 “데일리 노컷에 CBS 한 해 수익에 맞먹는 12억원의 회삿돈을 쏟겠다는 방침을 접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