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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인터넷 '차정인 기자의 뉴스풀이'의 한 장면. 진행자인 차정인 기자가 재무전문가인 제윤경씨를 인터뷰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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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매일 뉴스는 넘쳐난다. 그러나 서브프라임 위기, 한·미 통화 스와프, 복잡한 미국 대선 절차 등 시청자에게는 어려운 내용이 많다. 좀 더 알기 쉽고 친절하게 풀이해주는 뉴스 프로그램은 없을까.
KBS의 인터넷 뉴스 전용 콘텐츠 ‘차정인 기자의 뉴스풀이’(이하 ‘뉴스풀이’)가 시청자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겠다고 나섰다.
중요한 시사적 주제를 정해 해당 분야 전문가와 함께 시청자들의 눈높이에서 뉴스를 전달한다는 게 ‘뉴스풀이’의 취지다.
딱딱한 대담 형식은 지양한다. 지상파 방송 시사 프로그램에서 볼 수 없는 재기발랄함은 물론 상담을 받듯 자유로운 분위기로 이야기를 풀어내는 것이 특징. 이를 위해 30대 초반에 신혼인 인터넷뉴스팀(팀장 김시곤) 차정인 기자를 진행자로 선정했다. 평범한 직장인들이 갖고 있는 시사적 궁금증을 풀어주려면 그 세대와 공감대를 갖는 인물이 진행자로 적격이라는 판단에서다.
매주 금요일 오후 업데이트 되는 ‘뉴스풀이’는 지난 7일 첫 방송을 탔다. 첫번째 주제로 ‘애물단지 펀드, 팔까 말까?’를 골랐다. 가계재무전문가 제윤경씨가 출연해 최근 국제금융위기 분석부터 투자자들의 펀드 전략까지 ‘무료 과외교습’을 벌였다. 제윤경씨는 “투자에 대한 환상을 버리고 지키기 전략을 세워라” “소득중단 사태에 대비해 가계 비상금을 확보해야 한다”는 등 생생한 조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첫 방송의 반응은 좋았다는 자평이다. 주말 KBS 뉴스 콘텐츠 페이지뷰에서 5위를 기록했을 정도. 김연아 선수의 피겨스케이팅 경기 중계가 겹친 데다가 별다른 홍보가 없었다는 걸 감안하면 기대 이상이라는 것이다.
인터넷뉴스팀의 한승복 기자는 “피부로 와 닿는 실생활과 경제 문제는 물론 앞으로 정부정책 등 시사성 있는 주제까지 폭넓은 분야에서 시청자들의 뉴스 이해를 도울 것”이라며 “고유의 캐릭터를 강화하기 위해 계속해서 프로그램을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년4개월 동안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은 ‘화난 사람들’은 아쉽게 종영됐다. ‘뉴스풀이’는 ‘화난 사람들’의 후속 프로그램의 성격도 갖고 있다. ‘화난 사람들’은 유일한 지상파 TV의 인터넷 전용 콘텐츠였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