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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포커스·시사투나잇 폐지 반대"

KBS 기협·PD협 공동행동 결의

장우성 기자  2008.11.12 13:5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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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기협과 PD협회 소속 기자와 PD 1백50명이 11일 서울 여의도 KBS 본관 로비에서 열린 ‘KBS 관재개편 반대’ 연대집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KBS가 17일 가을 프로그램 개편을 앞둔 가운데 KBS 사원들의 개편 반대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KBS 기자협회(회장 민필규)와 PD협회(회장 김덕재) 소속 기자와 PD 1백50명은 11일 서울 여의도 KBS 본관 로비에서 집회를 열고 가을 개편에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다.

기자협회와 PD협회는 공동 성명에서 “우리 KBS 채널과 프로그램의 주인은 청와대와 정권이 아닌 수신료를 내는 국민과 시청자”라며 “국민을 위한 비판과 감시기능이 생명인 공영방송 제작진으로서 우리는 현재 KBS 편성과 개편이 정권의 방송, 관영방송으로 가는 위험수위에 이르렀다고 판단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대통령 정례 연설 중단과 편성책임자 폐지 △미디어포커스 폐지 반대·타이틀 원위치 △시사투나잇 폐지 반대 등을 결의했다.

집회를 마친 참석자들은 KBS 주위를 돌며 피켓 시위를 벌였다.

앞서 이날 오전에는 기자와 PD 30여명이 본관 사장실로 올라가 이병순 사장의 가을 개편에 대한 입장 공개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KBS 방송기술인협회와 경영인협회도 PD협회가 10일부터 벌이고 있는 시사투나잇 폐지 반대 천막농성을 지지하는 성명을 연달아 발표했다.

KBS 기자협회는 10일 회원을 대상으로 한 투표 결과 ‘미디어포커스 타이틀 변경 반대’ 76.7%, ‘기자협회 차원의 공동행동 전개 찬성’ 71.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기자협회 역시 PD협회 등과 함께 개편 반대 투쟁에 함께 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