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광고시장에서 TV 신문 라디오 잡지 등 4대 전통매체가 차지하는 광고 비중과 액수가 최근 5년 사이 5천억원 가까이 줄어들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방송광고공사(이하 코바코)와 제일기획이 2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광고시장은 지난 5년간 1조1천4백억원 성장했으나 이들 전통매체에 대한 광고 비중은 2002년 77.3%에서 2007년 58.2%로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문 광고는 2002년 2조2백억원에서 2007년 1조7천8백1억원(22.3%)으로 2천6백억원 줄어들어 최근 5년 사이 광고액수와 비중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왔다.
지상파TV 광고도 2002년 2조4천3백97억원(35.6%)에서 2007년 다시 2조1천76억원(26.4%)으로 3천3백억원 줄어들었다.
반면 케이블TV에 대한 광고액은 2002년 2천3백45억원에서 2007년 8천2백97억원으로 무려 네배 증가, 1조원 시장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한편 광고 매출을 가장 많이 올리는 방송프로그램은 MBC 뉴스데스크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바코가 28일 발표한 자료(1~8월 광고집계)에 따르면 MBC 뉴스데스크는 4백56억원의 광고 수입을 거뒀다.
2위는 SBS 8시 뉴스(2백66억원), 3위는 SBS 드라마 ‘조강지처 클럽’(2백43억원), 4위는 MBC 드라마 ‘이산’(2백37억원)이 차지해 뉴스 프로그램이 인기 드라마를 제치고 1, 2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