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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발언으로 KBS 대책회의 열렸다"

"김인규는 안된다"에 긴급 회의 마련…최문순 의원 국감에서 주장

장우성 기자  2008.10.23 11:4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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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의 발언을 시작으로 8월 17일 ‘KBS 대책회의’가 열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민주당 최문순 의원은 23일 방통위 국감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이른바 ‘KBS 대책회의’가 열리기 전날인 8월16일 일부 언론사 정치부 반장들과  청와대 뒷산을 오르면서 기자들의 “KBS 사장은 어떻게 되는 거냐”는 물음에 “김인규는 안된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최문순 의원은 “대통령의 단호한 답변에 같이 산을 오르던 이동관 대변인이 당황한 기색을 보이며 최시중 위원장에게 연락해 대책 마련을 요청했으며, 다음날 최 위원장이 유재천 이사장 등을 불러 대책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최시중 위원장은 최문순 의원이 “8월16일 이동관 대변인에게 이같은 전화를 받은 일이 있는가”라고 질문하자 “그런 류의 전화를 받은 기억이 없다”고 부인했다.

최 의원은 “8.17 대책회의에 참석한 정정길 대통령실장은 대통령을 대신해서 나간 것”이라며 “이같은 부분에 대해 국정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전병헌 의원은 "8월17일 대책회의 전에 최 위원장과 여당 의원이 참석한 대책회의가 한 차례 더 있었다"고 주장했으나 최 위원장은 역시 "기억에 없다"며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