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최상재)이 ‘언론장악 저지ㆍ방송독립과 공공성 사수, YTN 사수를 위한 총파업 찬반투표’에 들어갔다. 언론노조는 21일부터 시작, 23일까지 소속 본부·지회·지부별로 총파업 투표를 벌인다.
언론노조는 이번 찬반투표 안건으로 △YTN 구본홍 사장 반대와 공정방송 사수 △방송법 시행령 개안 반대 △신문·방송 겸영 허용 반대 △신문 관련 법안 개악 반대 △민영 미디어렙 반대 등을 포함시켰다. 이번 투표에서는 조합원 월급의 1%를 투쟁기금으로 모금하는 안도 함께 다뤄진다.
언론노조 최상재 위원장은 15일 담화문을 내고 “낙하산 사장으로 위기에 놓인 YTN을 구하고 이명박 정권의 언론 탄압과 언론 장악 법제화 시도를 막아내기 위해서는 단결된 힘으로 총파업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총파업 투표 결과는 24일 공개되며, 가결될 경우 파업 돌입 시점과 형태 등은 언론노조 위원장이 결정한다.
한편 언론노조는 파업과 별도로 오는 30일을 ‘YTN을 생각하는 날’(가칭)로 잠정적으로 정하고 전국 방송사 기자들이 검은 색 정장을 입고 방송하는 ‘블랙투쟁’을 벌인다는 계획도 잡고 있다. 구체적인 일정은 24일 열리는 ‘방송노조협의회’ 회의에서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