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가 인터넷 한겨레(www.hani.co.kr)에 개설, 운영 중인 토론마당 ‘한토마’에 다음 아고라에서 활동했던 논객들이 이동하고 있다.
한겨레에 따르면 다음 아고라 토론방이 지난 11일 2차 서비스 개편을 실시한 이후 경제토론방에서 활동했던 많은 네티즌들이 ‘한토마’로 옮겨왔다.
아고라가 하루 20개 이상 글을 쓸 수 없도록 하는 등 네티즌들의 활동을 제한하면서 그 대안으로 ‘한토마’ 노무현 전 대통령이 개설한 ‘민주주의 2.0’ 등을 찾고 있는 것.
실제 다음이 서비스를 개편한 11일 이후 한토마의 하루 회원 가입자 수가 많게는 10배 이상 늘었고, 페이뷰도 예년에 비해 3~4배 정도 증가했다. 특히 아고라 경제토론방에서 ‘고수’로 통하던 논객 3~4명도 한토마로 옮겨왔다. 네티즌 ‘황금아이’는 “한토마가 초기 아고라와 제일 유사한 모양을 갖추고 있다”며 “한토마로 이사가자”고 주장했다.
인터넷 한겨레 관계자는 “최근 몇 년 간 이런 현상은 처음”이라며 “아고라의 토론방 개편에 실망한 네티즌들이 새로운 대안 공간을 찾아나서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