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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관 靑대변인 땅 농부들 "피곤해요"

'쌀 직불금'관련 기자들 취재 이어져

민왕기 기자  2008.10.22 09:2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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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이 지난 2004년 부인 명의로 매입한 춘천시 신북읍 산천리 논에 기자들의 방문이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농지투기 의혹으로 곤욕을 치른 바 있는 이 대변인이 쌀 직불금을 신청할 수 있다는 의혹에 기자들이 현장 취재에 나선 것.

KBS, YTN, 본보 등 일부 기자들이 최근 현장을 방문해 탐문 취재를 벌였으며 결국 ‘신청하지 않았다’는 결론을 내고 철수했다.

한 기자는 “농지 투기를 했던 만큼 직불금을 신청했을 가능성이 있어 사실 확인차 취재를 했다”고 말했다.

현지에서 만난 마을 주민들은 “쌀 직불금 문제로 온통 나라가 시끄러운데 이 동네는 더 유명하다”며 “기자들의 질문이 잦아 귀찮기까지 하지만 기자들보다는 원인제공을 한 사람이 문제 아니냐”고 말했다.

이 대변인 배우자 명의로 된 논의 실경작자는 “한 기자가 오고 나면 또 다른 기자가 오고 생전처음 기자들을 많이 만나봤다”며 “우리는 도지(賭地) 대로 논 주인에게 쌀을 갖다 줄 뿐”이라고 말했다.

민왕기 기자 wanki@journalis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