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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J 실사단 한국 온다

BBC 기자 등 사무총장 3명 파견 예정
이르면 이달 말 ··· 기자협회와 일정 조율

민왕기 기자  2008.10.21 20:5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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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순수 기자조직인 국제기자연맹(IFJ)이 21일 한국에 실사단을 파견한다고 최종 통보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이달 말 실사단이 방한해 YTN 기자해고 사태 등에 대해 5~7일간 실사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

IFJ 짐 보멜라 회장은 한국기자협회와의 통화에서 “영국 BBC 기자 등 각국 기자대표로 구성된 실사단을 파견하기로 확정했다”며 “한국기자협회에서 특정한 날을 꼽아준다면 그날 도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지난 7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 빌딩내 한국기자협회 회의실에서 짐 보멜라 IFJ 회장이 국내언론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실사단은 피터 머레이(BBC 기자·영국 기자노조 대표) , 로베르토 나탈리(RAI 기자·이탈리아 기자노조 대표)  등 IFJ 임원진 3~4명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IFJ는 “이번 실사단이 회원사 중 가장 규모가 큰 회원사 임원들이자 중책을 맡고 있는 실무 기자들로 매우 영향력 있게 구성됐다”며 “향후 국제사회 공론화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영국과 이탈리아 기자대표는 정부의 언론탄압에 맞섰던 경험이 많은 사람들이다.

이에 따라 기협은 실사대상 언론사 선정 및 면담자 구성, 여야 국회의원 면담 일정, 청와대 방문 등 구체적인 일정을 짤 방침이다.

기협은 이에 앞서 지난 15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 13층 기협 회의실에서 ‘서울 지회장 긴급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실사단 파견 요청’을 결의한 바 있다.

김경호 회장을 비롯한 서울사 지회장들은 이 자리에서 “이르면 제2차 언론인 시국선언이 예정된 24일까지 실사단 방한을 추진하겠다”고 결정한 바 있다.


민왕기 기자 wanki@journalis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