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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의 한국언론재단·언론중재위원회·한국방송광고공사·신문발전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한국방송광고공사 양휘부 사장이 업무보고 등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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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광고공사 양휘부 사장은 1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민영미디어렙 도입에 대해 의원들의 집중적인 질문을 받았으나 즉답을 피했다.
양휘부 사장은 민주당 천정배 의원이 코바코 민영화와 민영미디어렙 도입에 대한 입장을 묻자 “정부 방침이 2009년 말까지 의견을 수렴해 도입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것이니 이에 따르겠다”고 답했다.
천정배 의원이 “코바코 사장으로서 견해는 뭐냐”고 다시 묻자 “말하는 게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천 의원은 “취임사에서 흔들리는 코바코의 위상을 지키자고 했는데 그렇다면 민영화를 반대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추궁하자 “꼭 그렇지는 않다”고 답변했다.
양휘부 사장은 민주당 전병헌 의원의 “낙하산 논란이 있었으나 사장으로서 조기 안착한 것은 코바코의 위상을 지키겠다는 약속이 작용한 게 아니냐”고 했으나 “그게 곧 민영미디어렙 반대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전병헌 의원은 “양휘부 사장은 민영미디어렙 도입을 위한 트로이의 목마”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서갑원 의원은 “코바코 조직원들이 대다수 반대하고 있어, 대통령 특보 출신으로서 정부 정책 반대하기 어려우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거 아니냐”고 꼬집었다. 이에 양 사장은 “정부의 공기업 선진화방안을 충실히 이행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최문순 의원은 “양 사장이 취임 전날 노조 집행부와 만나 민영미디어렙 도입에 반대한다고 말했으나 사장이 되고 난 뒤 입장을 바꿨다”고 밝혔으나 양 사장은 “KBS 2TV, MBC 민영화, 지역・종교 방송 문제 등이 정리되고 난 뒤 민영미디어렙을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