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종걸 의원은 9일 방통위 국정감사에서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재임 6개월 동안 6천8백만원의 판공비를 썼으며 3월26일 정식 취임 전 20일 동안 7백26만원을 썼다”며 추궁했다.
이 의원은 “취임 전에는 국무위원도 공무원도 아니어서 판공비를 쓸 법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최시중 위원장은 “7백26만원은 올초 인사청문회법 개정으로 방통위원장이 청문회를 받게 돼 청문회 준비 비용으로 사용한 것”이라며 “방통위 조직 통합을 위해 대화를 나눌 일이 많아 한 달에 1천만원 정도 드는 건 많다고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 의원은 “민생난이 심해지는 상황에서 그것도 호텔만 돌아다니며 돈을 쓰는 게 옳다고 생각하는가”라며 “장관들도 1년에 3천만원 정도 밖에 쓰지 않는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