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기자연맹(IFJ·회장 짐 보멜라)은 13일 YTN 사태와 관련해 성명을 내고 “한국 정부는 YTN 기자 징계를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IFJ는 이날 ‘한국 정부는 YTN 기자 징계를 철회하라’는 제하의 성명을 홈페이지(www.ifj.org)에 게재하고 “정부의 사장 교체를 반대하는 YTN 기자들을 해고시키는 등 YTN을 장악하려는 한국 정부의 최근 시도들을 강력 규탄한다”고 밝혔다.
IFJ는 “기자들은 구본홍 YTN 사장 집무실을 90여일 가까이 점거했으며 이 같은 분쟁으로 인해 6명의 기자가 해직되고 다른 기자들이 정직, 감봉되는 징계를 받았다”면서 “짐 보멜라 회장도 지난주 서울에 머물며 ‘YTN 기자들에게 지지를 보내며 악의적인 경영진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IFJ는 “구 사장이 즉각 해고와 정직 등의 징계를 철회해야 한다”면서 “YTN의 기자들은 언론 민주화와 언론자유를 위해 영웅적 싸움을 했다. IFJ의 세계 모든 회원사들과 연대해 YTN 노조의 의로운 싸움을 지지하겠다. 필요한 경우 실사단 파견도 고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기자협회는 15일 긴급 지회장 회의를 열어 IFJ의 실사단 파견 여부를 결정짓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