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정병국 의원 "DMB 뉴미디어 가장 큰 실패"

지상파DMB.위성DMB 누적적자 증가

김창남 기자  2008.10.09 10:22:51

기사프린트



   
 
  ▲ 지상파DMB 업체의 연도별 투자현황, 수익현황 (단위 : 백만원)  
 
최근 3년간 지상파 DMB에 1천4백40억 원을 투입하고도 2백77억 원 밖에 수입을 내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위성 DMB의 경우도 지난 2월까지 누적적자가 2천9백억 원에 이르렀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정병국 의원(한나라당)은 9일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앞서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가입자 수는 지상파DMB가 1천3백만명, 위성DMB가 1백60만명이지만 지상파 DMB는 3년간 1천4백40억 원을 투입해 겨우 2백77억 원 밖에 수익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 의원은 “위성 DMB의 경우에도 2008년 2월 현재 누적적자가 무려 2천9백61억 원이 된다”며 “동일한 시장을 두고 사업자수를 너무 많이 허가해줘서 사업에 수익성이 떨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또한 “지상파와 위성 DMB가 같은 시장을 가진 경쟁매체임에도 차별적인 정책을 적용한 것도 문제”라며 “무료, 유료로 구분했을 뿐만 아니라 또 지상파재송신에 있어서도 하나는 지상파재송신을 시행령을 만들면서까지 가능하도록 하고 다른 매체는 재송신이 아직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특히 정 의원은 “가장 심각한 것은 콘텐츠 확보 문제인데, 지상파 DMB가 신규 제작하는 콘텐츠 비율을 보면 KBS스타 3.8%, MBC 8.5%, SBS 4.2%에 불과한 상황”이라며 “DMB정책은 시장규모에 대한 정확한 예측도 없었고, 정책의 일관성은 물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정책적인 지원도 부실했음을 알 수 있다”고 질타했다.


김창남 기자 kimcn@journalis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