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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 뉴스 대폭 강화

김성수 전 보도국장 '뉴스포커스' 복귀

장우성 기자  2008.10.08 13:5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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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 경제’ ‘뉴스의 광장’도 새 단장

MBC가 13일 가을 개편을 통해 라디오 뉴스를 대폭 강화한다.

지난 1년여의 보도국장 재임 기간 동안 MBC 뉴스의 의제설정 기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고 평가받는 MBC 김성수 전 보도국장(사진)이 라디오 ‘김성수의 뉴스포커스’(표준FM 95.9Mhz)로 복귀한다. ‘뉴스포커스’는 현재 지상파 3사 라디오가 해오던 TV 저녁종합뉴스를 수(受)중계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심층보도를 내세운 라디오 뉴스 자체 생산 콘텐츠를 선보인다.

총 35분 동안 방송되는 ‘김성수의 뉴스포커스’는 하루의 주요 뉴스를 분야별 선임기자들의 해설과 함께 간추려 전하고 핵심 이슈를 3~4분 정도 분량의 2~3개 꼭지로 편성,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김성수 전 보도국장은 앵커 역할과 함께 ‘뉴스포커스’를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김 전 국장은 “라디오 뉴스로서 처음해보는 시도”라며 “라디오에 보도국 역량을 집중시킬 수 없는 현실 등을 감안해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포커스’의 신설과 함께 라디오 ‘뉴스와 경제’ ‘뉴스의 광장’도 새롭게 단장한다. 오전 11시라는 시간대 제약에도 5% 이상의 청취율을 기록하고 있는 ‘뉴스와 경제’는 전문 리포터를 기용, 독자 취재 영역을 확대하고 주 청취층인 주부 자영업자 등에게 필요한 생활 경제 콘텐츠를 늘린다. 오전 8시 ‘뉴스의 광장’은 기존 뉴스를 반복하는 형식 대신 전문가의 출연을 늘려 심층성을 보강한다. TV에서 다루지 않는 틈새 분야를 노려 강화되는 국제뉴스도 새로운 들을 거리다. 어제의 일이 아닌 오늘 일어날 주요 뉴스를 미리 전달하는 ‘브리핑’ 기능 또한 새롭게 추가된다.

MBC 윤동필 라디오뉴스팀장은 “DMB의 등장 등 미디어환경 변화에 맞춰 라디오 뉴스의 독자적이고 차별화된 변화가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에서 개편을 추진하게 됐다”며 “MBC가 라디오 채널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이점에 더해 뉴스 기능을 더욱 강화, 정보 서비스 면에서도 계속 선두를 지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