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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J, YTN 사태 공론화"

국제기자연맹 짐 보멜라 회장 "기협 요청시 IFJ 실사단 파견"

민왕기 기자  2008.10.08 10:3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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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기자연맹 짐 보멜라 회장
“기협 요청시 IFJ 실사단 파견”


짐 보멜라(Jim Boumelha) 국제기자연맹(IFJ) 회장이 7일 한국기자협회를 방문해 기자들과 인터뷰를 갖고 “한국기자협회가 공식 요청을 한다면 내일이라도 한국의 언론상황을 조사할 IFJ 실사단을 파견하겠다”고 밝혔다.

김경호 기협회장은 이에 대해 “언론장악저지 대책위원회와 협의한 후 실사단 파견 요청을 진지하게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기자협회 회의실에 모인 10여명의 기자들은 YTN 기자해고 사태 등을 언급하며 국내 언론 상황에 대한 보멜라 회장의 견해를 들었다.

보멜라 회장은 “기자 해고 같은 중대한 사건이 있다면 IFJ에 알리고 이를 국제사회에 공론화해야 한다”며 “우리는 언제든 한국기자들을 도울 준비가 되어있다”고 밝혔다.

또 구본홍 YTN 사장에 대해 “만약 구 사장이 아시아기자협회 이사인 것을 알았더라면 왜 6명의 기자를 해고했는지 캐물었을 것”이라며 “만약 상황이 심각하고 국제적 캠페인을 벌여야 한다면 IFJ는 국제적 지원을 해줄 수 있다”고 밝혔다.

실사단 파견에 대해서는 IFJ 이사진이 결정해 공식적인 실사단을 보낼 것이며 규모는 3~4명, 많게는 6~7명 정도 선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지난 8월 IFJ는 이명박 정부의 언론장악 비판 성명을 냈다”며 “에이든 화이트 사무총장과 더불어 나 역시 이 성명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밝혔다.

IFJ는 전세계 1백14개국 60만 명의 언론인이 가입한 세계 최대의 순수 언론인 단체다. 언론의 자유와 기자의 정당한 활동에 대한 자유 보호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기자협회는 1966년 5월 정회원으로 가입했다.

민왕기 기자 wanki@journalis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