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발전위원회(위원장 장행훈)는 30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 중인 신문지원기구 통합안과 관련해 의견서를 내어 “통합 당사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사회적인 합의 절차를 거쳐 신중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신문위는 “신문지원기구를 독임제로 두는 것은 신문지원정책의 중립성과 자율성을 훼손하고, 신문산업 및 신문시장에 정부 개입 논란을 일으킬 것”이라며 “통합 기구는 현행 신문위보다 위상과 조직의 강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신문위는 또 “의사결정은 기관장 중심의 이사회에서 하고, 기금 심의를 기금운영(관리)위원회로 이원화하는 것은 지원정책의 수립과 집행에 혼선을 가져올 것”이라며 “기금의 관리주체가 의결권을 갖고 있어야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문화부는 최근 신문발전위원회와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신문유통원, 한국언론재단 등 4개 기관을 통합해 독임제 기구인 한국언론진흥재단(가칭)을 설립키로 하고, 이를 위해 신문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