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가 오는 6일 경제섹션 신설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지면개편을 단행한다.
한겨레의 이번 지면개편은 지난 5~6월 촛불정국 이후 한겨레를 구독한 신규독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것으로 생활밀착형 기사와 읽을거리 기사를 강화하는 것으로 요약된다.
먼저 경제 기사를 특화하기 위해 본판에 있던 경제를 섹션으로 돌려 주중 8개면을 발행하기로 했다. 매일 커버스토리 형식의 기사를 전면에 배치하고 폐지했던 주식시세표도 부활하기로 했다. 현재 경제섹션은 조선일보가 ‘조선경제’ 동아일보가 ‘동아경제’ 중앙일보가 ‘경제’라는 이름으로 각각 12면씩 발행하고 있다.
한겨레는 또 뉴스 뒷이야기나 화제성 기사, 심층 기사를 보도하는 가칭 ‘뉴스콘서트’를 매주 금요일 4개면에 게재하기로 했다. 지면속의 매거진 형식으로 ‘재미있는 또는 시사있는 읽을거리’를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구본준 권은중 김진철 기자 등이 참여하는 기획취재팀을 꾸렸다.
문화면도 강화된다. 화·수·목요일에 게재되던 문화면을 매일 2개면으로 확대하고 특히 영화 방송 등 대중문화 기사를 적극 싣기로 했다. 지면개편을 총괄한 김이택 부국장은 “촛불시위를 거치면서 늘어난 독자들의 요구사항을 지면에 반영했다”면서 “경제뉴스와 읽을거리 뉴스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김성후 기자
kshoo@journalis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