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25일 정례브리핑에서 “YTN 구본홍 낙하산 사장과 KBS 이병순 관제 사장은 물러나라”고 밝혔다.
민주당 유은혜 부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방송 장악 관련 브리핑’을 통해 “YTN 기자에 따르면 청와대 박선규 비서관은 ‘구본홍씨 사퇴시키지 않는 게 대통령 뜻’임을 전했다고 한다. 박 비서관은 ‘징계를 받아 월급을 받지 못하면 생활이 곤란할 것’이라는 발언까지 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유 부대변인은 “YTN은 어제 징계위원회가 열렸고 오늘 오후 2시부터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당한 YTN 노조원 12명이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다”면서 “구본홍 낙하산 사장은 언론의 공공성과 중립성을 요구하는 후배 언론인을 보복 징계와 형사 고발로 압박하며 항복을 강요하는 것이 부끄럽지 않은가”라고 물었다.
유 부대변인은 “KBS 이병순 관제 사장은 보복, 표적 인사에 이어 권력비판 프로그램 길들이기에 들어갔다. ‘시사투나잇’은 폐지하고 ‘미디어포커스’는 명칭과 시간을 변경, ‘시사기획쌈’도 개편한다”면서 “날을 무디게 하고 무력화하겠다는 의도다. 정권에 대한 충성맹세를 즉각 실행에 옮기는 이병순 관제 사장의 충성이 눈물겹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