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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TN 노조(위원장 노종면)는 25일 서울 남대문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 조사가 (정권이) YTN을 장악하려는 음모를 밝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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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노조는 구본홍 사장이 사원 12명에 대해 경찰 고소를 제기, 경찰에 출석 조사를 받게 된 데 대해 25일 오후1시 서울 남대문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추악한 음모가 드러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이날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기자회견에서 ‘정의를 믿고 정의를 밝히려 한다’는 성명을 내고 “구본홍씨와 사측은 9,12일 각각 6명씩 총 12명을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며 “노조를 무력화하고 정권이 달가워하지 않았던 돌발영상을 탄압하려는 의지가 명백히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언론 민주화 역사는 구본홍씨와 그에 부역한 인사들을 죄인으로 기록할 것”이라면서 “윤곽이 드러나는 ‘낙하산 배후설’도 곧 진실로 확인 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이번 경찰 조사가 YTN을 장악하고 마음대로 방송을 주무르려는 추악한 세력의 음모를 하나 하나 드러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면서 “경찰은 역사와 정의, 법정신 앞에 무엇이 옳은지 공정하고 겸허한 자세로 판단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노조는 △사장 선출을 위한 주주총회에 심각한 하자가 있으므로 적법한 위치에 있지 않다 △‘날치기, 불법성’ 주총 입증하겠다 △쟁의행위 없었다 △폭력 등 위력 행사도 하지 않았다 등을 주장했다.
노종면 노조위원장은 “정의를 밝히기 위해서 섰다. 12명의 조사 대상자가 아닌 조합원들도 자발적 연가투쟁에 돌입해 힘을 보태러 왔다”면서 “경찰이 공정한 조사를 한다면 우리의 적법성을 인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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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본홍 사장의 고소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된 YTN 조합원 11명이 25일 오후 2시 남대문경찰서로 들어서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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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위원장은 “그러나 남대문경찰서장은 지난 10일 YTN 사옥으로 직접 들어와 노조가 구본홍 사장을 반대 농성을 하는 등 ‘불법행위’가 있어 현장 조사 차 왔다’고 했다가 사과하고 돌아간 바 있다”며 “지금도 그 사과가 유효한지, 공정 조사 의지가 있는지는 의문”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노 위원장은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최상재)이 지난 10일 남대문경찰서에 요청한 YTN 경찰 배치에 관한 해명 건에 대해 23일 남대문경찰서가 보내 온 문건을 공개했다.
노 위원장은 “남대문경찰서는 ‘9월8일 구본홍씨로부터 신변보호 요청이 있었고 10일에도 노조원 70여명이 사장실 앞 복도에서 연좌하고 있어 구 사장과 대치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 현장 조사 차 왔다’고 했다”면서 “그날 노조원은 서장이 찾아왔다고 해서 몇 명이 막았을 뿐 70명이 연좌하지는 않았다. 거짓말로 모면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남대문경찰서에 출두한 조합원 11명은 기자회견을 끝낸 직후 팀을 나눠 경찰 조사에 임했으며 YTN 사옥 17층에서는 현재 인사위원회가 열리고 있다. 총 12명의 사원 중 1명은 해외 출장으로 이날 불참했다.
또한 YTN의 대표 프로그램인 돌발영상은 인사위와 경찰 조사에 모두 회부된 임장혁 돌발영상 팀장과 정유신 PD로 인해 최초로 불방되는 위기에 처한 상태다.
임 팀장은 “돌발영상팀은 3명의 PD가 매일 총 10여분 분량인 세 코너를 제작한다”면서 “두 사람이나 빠진 상태에서 돌발영상을 제작할 수 없다고 판단, 오전에 상부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임 팀장은 지난 1일 사측의 인사로 사회1부로 발령 났으나 불복종 투쟁에 동참, 지금까지 돌발영상을 제작해왔다.
한편 YTN 인사위원회는 24일 6시간동안 심의를 진행했으나 12명만 심의, 25일 오후 다시 인사위를 열었다. 그러나 경찰에 출두한 조합원 중 25일 인사위에도 출석 요구를 받은 조합원이 있어 순서를 바꾸는 등 파행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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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TN 노조원 1백여명이 25일 오후 1시 결의에 찬 표정으로 기자회견에 나서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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