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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필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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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문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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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기자협회 회장 선거가 2파전으로 치러진다. 이번 KBS 기자협회 선거는 이병순 사장 취임 이후 사내 ‘방송 장악’ 논란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는 평이다.
전임 근무에 팀장 회의 및 보도위원회 참석 등 다른 언론사 지회장에 비해 ‘막강한’ 권한을 갖고 있는 KBS 기자협회의 특성상 앞으로 중요성이 한층 크다는 분석이다.
지난 19일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기호 1번 민필규(시사보도팀) 기자와 기호 2번 최문호(연수팀) 기자가 입후보했다. 두 후보는 1995년 입사한 22기 동기생으로 후보 단일화를 시도했으나 결국 따로 출마하게 됐다.
민필규 후보는 ‘대중성과 통합 능력’을, 최문호 후보는 ‘공약 실천에 대한 진정성’을 강조했다. 민 후보는 본보와 한 통화에서 “10여 년 동안 기자 생활을 하면서 특정 정치세력이나 조직에 관여한 바 없다”며 “모든 회원을 아우르고 통합할 수 있는 대중성과 능력이 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최 후보는 통화에서 “과연 공약들을 실현 가능하게 할 수 있을지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을 바탕으로 회원들이 진정성을 판단해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KBS 사원행동에 대해서는 약간의 온도 차이를 보였다. 민 후보는 “사원행동이 최근 노조의 역할을 대신 해줬으나 특정 정치세력에 좌우되는 측면이 있다”고 평가했으며 최 후보는 지지를 표시했다.
두 후보는 일단 KBS 이병순 사장 체제에 대해 공히 비판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사내 각 현안에 대한 입장과 공약은 차이가 크지 않은 편이다.
두 후보는 모두 “취재·제작의 자율성과 방송의 독립성”을 강조했으며 미디어포커스, 시사기획 쌈 폐지와 탐사보도팀 위축, 최근 ‘9·17 인사’ 등에 대해 반대 입장을 보였다.
보도본부 조직 개편에 대해서 민 후보는 “과거로 돌아가는 것은 막아야 한다”고 했다. 최 후보는 “서두르지 말고 차근차근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투표는 25~26일 이틀 동안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