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6월 ‘촛불 정국’ 이후 조선 중앙 동아일보의 신문 열독률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앙일보의 열독률 하락이 두 신문에 비해 상대적으로 컸다.
한국리서치가 최근 전국 남녀 8천7백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8년 신문 열독률 조사 2라운드(6~8월)에서 조선일보는 1라운드(2~4월)에 비해 0.5%P, 중앙일보는 1.1%P, 동아일보는 0.1%P 각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 열독률은 2008년 1라운드 14.5%에서 2라운드 14.0%, 중앙은 같은 기간 13%에서 11.9%, 동아는 9.5%에서 9.4%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2007년 3라운드(9~12월) 조사에서 조선은 13.6%, 중앙은 13.0%, 동아는 9.7%를 기록했다.
반면 한겨레는 2008년 2라운드 열독률이 2.7%로 1라운드 열독률 2.2%에 비해 0.5%P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겨레 열독률은 2004년 ‘탄핵 정국’에서 3.1%(2004년 3라운드)를 기록한 이후 계속 떨어졌고, 2006년 2라운드부터 2년간 2.2%에서 정체 상태를 보였다.
경향신문은 열독률이 2008년 1라운드 2.0%에서 2라운드 2.1%로 0.1%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향 열독률은 2006년 1라운드 2.1%를 기록한 이후 2007년 3라운드에서 2.2%로 상승했다 2008년 1라운드에서 2.0%로 하락하는 등 2.0% 내외를 보였다.
한국리서치 열독률 조사(HRC Media Index)는 평가 시점에서 어제 읽은 신문이 무엇인지 등을 조사한 결과로 매년 3라운드로 나눠 진행되며, 언론계와 광고업계에서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