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노조(위원장 노종면)의 ‘낙하산 사장 반대’ 총파업 찬반투표가 76.4%의 압도적 지지로 가결됐다.
노조는 10일 오후 6시45분 찬반투표 개표를 진행한 결과 총 유권자 3백95명중 3백60명이 참가(91.1%), 2백75명이 찬성했다고 밝혔다. 반대는 82명, 기권은 3명이었다.
노조의 이번 ‘공정방송 사수를 위한 낙하산 사장 반대와 민영화 저지를 위한 파업 찬반투표’는 지난 2~5일까지 4일 동안 진행됐다. 당초 3백64명이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으나 지국 2곳의 투표용지가 기한 내 도착하지 못해 4표가 빠졌다.
노종면 노조위원장은 “노조의 뜻을 지지하지만 파업이 정파로 이어질 것을 우려해 반대표를 던진 조합원도 일부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압도적 지지를 보여줬다. 신성한 총의를 받들어 단단한 대오로 파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11일 오전 비상대책위원회와 집행부 연석회의를 열고 향후 투쟁 지침을 정할 예정이다. 논의 결과는 오후 발표된다.
노 위원장은 “파업 시점을 현재 특정할 수는 없다”면서 “그러나 11일 마련하게 될 구체적 투쟁지침은 실질적 파업을 능가하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