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론학회(회장 권혁남)가 5일 주최하는 ‘신문산업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에서 한국언론재단 등 신문지원 기구 통폐합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토론자로 참석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주무 국장이 신문지원 기구 통폐합안에 대한 윤곽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언론학회는 5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신문산업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권혁남 언론학회장의 사회로 열리는 이날 토론회에서는 △신문산업 현주소와 과제 △신문지원 기구 성과와 발전방안 등이 발제된다.
토론자로는 김남석 경남대 신방과 교수, 문종대 동의대 신방과 교수, 강병국 변호사, 최경진 대구가톨릭대 언론광고학부 교수, 김기홍 문체부 미디어정책관, 김택환 중앙일보 멀티미디어랩 소장, 이희용 한국기자협회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한다.
이날 토론회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신문지원 기구 통폐합안이 토론될 예정이기 때문. 한나라당은 9월 정기국회에서 신문법 개정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어 신문지원 기구 통폐합은 기정사실화된 상태다.
하지만 통폐합안의 구체적 내용은 나오지 않고 있다. 통폐합과 관련한 연구용역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진 문체부는 구체적 언급을 피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김기홍 미디어정책관의 토론회 참석은 주목을 받고 있다.
정부의 공식 입장은 지난해 8월에 있었던 신문 지원기관 통합로드맵 공청회에서 드러난 것이 전부. 당시 문체부는 네 기관을 하나로 통합하는 대통합안, 언론재단, 신문발전위원회,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세 기관을 통합하는 중통합안, 신문위와 지역신문위의 두 기관을 통합하는 소통합안 등 세 가지 안을 제시했다.
한국언론학회 이상훈 총무이사는 “정부가 주도하는 신문지원 기구 통폐합 논의를 학계가 나서서 공론화하자는 취지에서 이번 토론회를 기획했다”면서 “정부 관계자 등 다양한 입장을 가진 패널이 토론자로 참석하는 만큼 생산적인 논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