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2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방송의 날 기념식에서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언론노조) |
|
| |
전국언론노동조합, 방송장악․네티즌탄압저지범국민행동은 2일 ‘방송의 날’ 기념식이 열리는 서울 여의도 63빌딩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은 방송 치욕의 날”이라고 비판했다.
언론노조와 범국민행동은 기자회견문에서 “2008년 방송의 날 기념식은 방송 장악 주범들의 자축 파티와 단합 대회의 날로 전락했고, 방송사 경영진들의 낯 뜨거운 아첨의 장으로 타락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시중에 떠돌던 이명박 정권의 노골적인 방송장악 시나리오가 하나하나 현실화되고 있다”며 “2008년 9월 3일 방송의 날은 언론 경영자와 노동자 할 것 없이 방송 사수를 위한 싸움을 힘차게 벌여야 할 날”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기자회견 뒤 기념식장으로 가 방송협회 최진용 사무총장에게 항의 서한을 전달했다.
이날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45회 방송의 날 기념식에는 이명박 대통령,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등은 물론 MBC 엄기영 사장, KBS 이병순 사장, YTN 구본홍 사장 등 각 방송사의 대표들이 참석했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기념사에서 “방송의 영향력이 커지는 만큼 사회적 책임도 커지고 있다”면서 “방송의 공익성과 공정성에 대한 국민의 요구 수준이 매우 높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은 우리 모두의 몫”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방송의 날이 방송의 지난 역사를 되돌아 보고 미래를 전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대통령은 방송통신 관련 규제와 제도를 개선해 산업으로서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뉴미디어분야에서 세계에서 경쟁력있는 미디어 기업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