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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민영화 반대 비대위 구성키로

구본홍 사장 직속기구…노조 "저지 노력 포장 경계"

곽선미 기자  2008.09.01 17: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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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이 최근 신재민 차관의 ‘공기업 지분 매각’ 발언과 관련해 민영화 반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1일 구성하기로 했다.

사측은 이날 보도 자료를 내고 “최근 제기된 공기업 지분 매각 문제에 대해 회사는 YTN의 존립 기반을 흔들고 뉴스 전문 채널의 공정성과 공공성을 훼손하는 비상사태로 규정한다”며 “이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비대위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구본홍 사장의 직속 기구로, 실·국장급 간부를 위원으로 하며 부·팀장급 간부들도 실무위원으로 참여한다.

사측은 “비대위는 정부 유관부처와 기관들을 대상으로 민영화 반대 입장을 강력하게 개진하는 등 빠른 시일 내에 공기업 지분 매각이 철회될 수 있도록 총 역량을 결집해 가겠다”면서 “아울러 노동조합과 기자협회, 카메라기자협회, 기술인협회 등 사내 직능 단체들과도 적극 연대해 전사적으로 대처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조는 “비대위와의 연대는 사전 조율이 되지 않은 사측의 일방적인 주장”이라며 “사측도 나름의 노력은 할 수 있으나, 구본홍씨의 민영화 저지 노력을 포장하거나 신재민 차관의 망발에 호응하는 모습이 비춰졌을 시에는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