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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순 사장, 저지 뚫고 첫 출근

KBS 사원행동 격렬히 반대

장우성 기자  2008.08.27 11: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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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 이병순 사장이 27일 KBS사원행동 측 직원들의 저지를 뚫고 청원경찰들의 호위를 받으며 서울 여의도 KBS 본관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신임 사장의 첫 출근 날, KBS는 전쟁터가 됐다.

KBS 이병순 사장은 27일 오전 9시40분 경 검은색 그랜저 승용차를 타고 서울 여의도 KBS 본관 앞에 도착, 출근을 저지하려는 KBS 사원행동 측 직원 50여명을 청원경찰을 동원해 뚫고 2층 TV공개홀에서 열리는 취임식에 참가했다. 사원행동 측은 일부 사복경찰도 동원됐다고 주장했다.

이 사장은 지하 주차장을 통해 들어가려했으나 사원행동 직원들이 거세게 막아서자 차에서 내려 청원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본관에 들어섰다.

사원행동 측 직원들은 '청부사장 이병순은 물러가라' '관제사장 몰아내고 공영방송 사수하자' 등의 구호를 외치며 이 사장의 본관 진입을 결사적으로 막았다.


이 과정에서 사원행동 측 직원과 청원경찰 사이에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졌다. 일부 청원경찰은 취재 기자의 카메라를 밀치고 취재를 방해했으며 폭언을 하기도 했다.


회사 측은 이 사장이 진입에 성공하자 본관 정문을 봉쇄하는 것은 물론 엘리베이터로 이어지는 통로에 셔터문을 내려 직원과 취재진의 접근을 차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