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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일 오전 10시경 이사회 참석을 위해 도착한 이지영, 남윤인순 이사(사진 맨 앞줄 왼쪽 두번째, 세번째)와 사원행동 측 직원들이 함께 6층 대회의실로 올라가려 하자 안전관리팀 직원들이 직원들의 출입을 봉쇄했다. 이에 김현석 KBS 기자협회장(사진 앞줄 맨 왼쪽)이 항의하고 있다. | ||
현재 11명 이사 전원과 아직 도착하지 않은 이병순 KBS비즈니스 사장을 제외한 김은구 KBS 사우회장 등 3명의 응모자가 본관 6층 제3회의실에 대기하고 있다.
응모했던 안동수 전 KBS 부사장은 면접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통보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KBS 사원행동과 노조 조합원 1백여명은 오전 8시부터 이사회가 열리는 6층으로 이어지는 통로 세곳을 막고 김은구 사우회장 등의 출입을 막았으나 현재 모두 회의실에 도착한 상태다.
야당 추천 몫인 남윤인순, 이기욱, 이지영 이사는 10시 경 본관에 도착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유재천 이사장 등이 KBS 사장 대책회의에 참여한 것으로 드러나 청와대의 개입을 부정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런 상태에서 임명 절차를 진행하는 것은 무의미하며 재공모를 실시하는 등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이사회가 열리는 6층은 출입이 전면 통제돼있어 KBS 사원행동측 직원들은 남윤인순 이사 등 3명과 함께 회의실에 올라가 의견을 전달하겠다고 요청했으나 이사회측은 거부했다. 이 과정에서 사원행동과 안전관리팀 직원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편 KBS노조는 25일 특보를 내고 17일 대책회의에 참여한 김은구 사우회장이 사장으로 임명 제청될 경우 낙하산 인사로 규정, 총파업에 들어가겠으나 나머지 인물일 경우엔 인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KBS노조는 특보에서 "공영방송의 수장 자리가 공석으로 방치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차기 사장을 중심으로 노사가 합심해 조직을 정비하고 흐트러진 사내 분위기를 다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KBS사원행동은 이사회의 사장 임명 제청 자체를 인정할 수 없으며 후임 사장 선임 절차를 중단하고 원점에서부터 다시 논의를 시작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